KDE 5 를 준비하면서...

2015년이 되어서야 새로운 글을 올립니다.

오랜 시간동안 KDE 한국팀은 국내에서 공식적인 활동을 해오지 않았습니다.

커뮤니티 환경의 변화, 정부와 기업들의 정책들로 인해 발생하는 많은 이슈들 가운데, 우리가 자리할 곳은 없었고, 별다른 이유를 못 느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프로젝트에 참여하기에는 구성원들의 기술적 한계가 있었고, 지역화 이슈들을 풀 시간적, 기술적 자원이 부족했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잊혀졌습니다.

.....

올 해에는 KDE 5 Framework 가 공식적으로 개발될 것이고, 거기에 맞춰 KDE 5 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https://bugs.kde.org/buglist.cgi?bug_status=__open__&content=Korean&list...

위의 목록들은 앞으로 우리가 겪게 될 문제이기도 하며,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기도 합니다.

.....

그런 의미에서 올 해는 앞으로 5년의 컴퓨터 사용 환경을 좌우하게 될 마지막 시기일지도 모릅니다.

많은 데스크탑 프로젝트들이 생겼고, 많은 사용자들이 생겼지만, 자신들이 갖고 싶은 데스크탑 환경을 갖지는 못했습니다.

우연찮게도 2013년부터 매해 한 명 이상의 KDE 개발자들이 한국에 방문해주었고,

그들과 만나며 자리를 함께 했지만, 개발에 기여할 분위기나 자리를 만들기가 어려웠습니다.

올 해에는 1달 정도의 시간을 함께 해 줄 예정이고,

KDE 5 Framework 에 대한 이슈가 있는 해이기도 합니다.

기술적 배경도 갖춘 상태이고,

금전적으로, 시간적으로, 장소나 공간, 컴퓨팅 자원들이 부족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이제는 잠에서 깨어날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조금씩 준비를 시작할 생각입니다.